한국 프로 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현재까지 팀명과 모구단, 연고지가 변경되지 않은 팀은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유일하다. 창단에서부터 이건희 초대 구단주의 영향력이 막강했기에 흔히 구단주가 바뀌지 않았을 것이란 인상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1995년부터 구단주 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여러번 구단주 대행이 교체되다가 2002년 현명관 구단주가 정식 취임하였다. 그 후 2003년부터 이수빈 초대 사장이 구단주를 맡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 이후 한국시리즈에서는 2002년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2004년 시즌 종료 후 같은 해 11월 9일에김응룡 감독을 제10대 구단 사장으로, 선동열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 발령했다.[1] 이후 2005년과 2006년 2회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2000년 이후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 팀이 되었고, 해태 타이거즈(現 KIA 타이거즈)(1986년~1989년,1996년~1997년), 현대 유니콘스(2003년~2004년)에 이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3번째 팀이 되었다.
역대 최다 정규 시즌 우승를 비롯해 최초로 팀 2000승 달성,[2] 통산 승률 1위(0.549), 시즌 최고 승률(85년 0.706) 등등 각종 프로 야구 구단 최고 기록들을 가지고 있으며, 프로 야구 구단 중 유일하게 정규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창단 이래 거둔 최하위 성적은 1996년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6위다. 또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1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최장 기간 진출 기록을 세웠다.[3]
2010 시즌이 끝난 후 24년 동안 선수와 코치로 줄곧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었던 류중일 감독이 부임하여 2011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V5를 달성했고,[4] 이후 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2011년 아시아 시리즈에서 일본 챔피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대한민국 팀 최초로 아시아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였다. [5] 2011년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 아시아 시리즈 우승으로 국내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룬 팀이 되었다. 2012년에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이승엽이 친정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다시 복귀하여 영구 결번이었던 등번호 36번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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